블로그 이미지
손학규 예비 대통령 후보의 청년 멘토단으로 손후보의 대학 릴레이 특강, 손학규의 청춘미팅을 주관하는 등 손후보와 청년간의 공감을 이끌어 내는 교각 역할을 하고 있습니다. 뿐만 아니라, 현 상황에서 우리 청년들의 문제점은 무엇인지, 그리고 우리들에게 요구되는 시대정신은 무엇인지, 그리고 우리의 역할은 무엇인지 고민하고 소통하고 실천하고자 모인 청년 단체입니다.
내일을 여는 친구들

공지사항

최근에 달린 댓글

최근에 받은 트랙백

글 보관함

calendar

          1 2
3 4 5 6 7 8 9
10 11 12 13 14 15 16
17 18 19 20 21 22 23
24 25 26 27 28 29 30

[심인철의 정치단상]

2012.08.13 13:35 | Posted by 내일을여는친구들 내일을 여는 친구들

정말이지 무더웠던 날씨가 이제 한풀 꺾인 듯한 8월 13일.

주말내내 내린 비가 참 반가웠더랬죠.

지난주 금요일에는 헌정사상 최초 대통령의 독도방문이 있었습니다.

그간 이명박 대통령의 독도 수호의지에 물음표를 다는 사람이 많았고, 저또한 그런 부분에 있어

신뢰를 보내지 못했었습니다. 곤란하니 기다려달라는 식의 표현이나, 미국과 일본 정부들을

대하는 태도에 있어 당당하지 못하고 굽히는 듯한 저자세가 그런 의심의 근원이었겠지요.

어쩌면 이명박 대통령은 이번 이벤트를 통해서 그동안 자신이 받아왔던 의심의 눈초리를

모두 거두게 하고 싶었을 겁니다. 물론 어느 정도의 효과를 거둔것도 사실입니다.

 

국민들은 정치인들의 행위를 흔히 쇼라고 표현합니다.

사진찍기 위해 무언가를 한다는 시각을 가지고 있습니다. 재난이 일어난 현장을 방문한다든가

누군가를 만난다든가 하는 행위에도 진심과 내용은 없고, 사진 한 두장 찍는 것이

고작인 경우가 대다수이기 때문입니다. 기자들이 있을때는 눈을 열심히 쓸다가도

기자들이 모두 철수하면 재난을 당한 국민들의 고통은 바로 외면하고 쌩하고 돌아서는 모습.

어쩌면 우리 국민들에게 정치인이란 이런 모습으로만 기억되어 있기에 정치에 대한

신뢰 수준이 매우 낮은 것 일지도 모릅니다.

 

저는 국민들의 의식 수준이 아직은 높은 수준에 도달하지 못했다고 생각합니다.

순수하게 정치적인 수준 말입니다. 민주주의에 대한 체화가 완전하지 못한 부분이 존재하고

좀 더 많은 프로파간다와 교육이 필요하다고 생각해왔습니다. 저런 앞뒤가 다르고 이해관계에 따라서

달라지는 정치인들을 투표로 올바르게 걸러내기 위해서는 결국 표를 가진 사람들의 수준이

향상되는 것이 가장 빠르고 또 유일한 방법일테니까 말이죠.

 

갑자기 급한일이 생겨서 미처 글을 마무리하지 못하고 자리를 뜨게되네요..ㅠㅜ

[심인철의 정치단상] 무더위에 즈음하여. 다가올 겨울을 기다리며.

2012.08.07 14:09 | Posted by 내일을여는친구들 내일을 여는 친구들

요즘 날씨가 참 덥습니다.

언론에서는 지난 1994년 여름이래 가장 뜨거운 여름이라고 하더군요.

날씨와 함께 올림픽의 열기도 뜨겁습니다.

축구대표팀은 사상 최고의 성적을 내고 있고, 이밖에도 많은 부문에서

우리 선수들이 연일 메달 소식을 전해주고 있지요.

열대야를 더 뜨겁게 달구고 있다고 해도 과언이 아닙니다.

 

그리고, 내일이면 민주통합당 대통령후보경선 선거인단 모집이 시작되는군요. 개인적으로 정권교체를 열망하는 입장에서 기대가 됩니다. 완전국민경선제와 최초로 도입된 결선투표제가 어떤 방향으로 흘러갈지 흥미진진한 일이 아닐 수 없습니다.

 

하지만 경선열기는 올림픽만큼, 무더위만큼 달아오르지 못하고 있는 것 같습니다. 선거에서의 선택이 어떤 결과를 가져오는지, 잘못된 선택을 하면 어떤 재앙이 닥치는지, 우리는 지난 4년 6개월 여의 시간동안 뼈저리게 느끼지 않았습니까? 물론 제 의견에 동의하지 않는 분들도 있을 겝니다. 지난 4년 6개월이 천국같고 행복했던 분들도 있을 겁니다. 소위 1:99사회라고 불리는 사회에서 1%의 특권층들에게는 돈앞에 법이 무력하고 돈이 돈을 벌고, 돈으로 권력을 살 수 있었던 지난 시간들이 더할 나위 없이 만족스러웠을 겁니다.

 

하지만 그렇지 못한 99%들은 입장이 조금 다를 겁니다.

옳은 것은 사라지고 강한 것이 옳은 것으로 둔갑하며, 약자들의 목소리는 공허한 울림에 그치는 현실을 우리는 겪어왔습니다. 다 자라 굳건할 것만 같았던 민주주의는 모래성처럼 무너졌고, 법과 원칙은 자의적인 기준으로 뒤바뀌어 버렸습니다. 잘사는 사람들은 더 잘살고 못사는 사람들은 더 못살게 되는 비극적인 현실 앞에 중산층을 엷여지고 양극화는 심화되었으며, 빈곤이라는 현실 앞에 자살률은 세계 최고를 달리는 상황이 도래하였습니다.

 

하지만 부인 할 수 없는 사실은 저 99%에 속하는 사람들도 지난 대통령선거에서 대다수가 이명박 현 대통령을 지지하였고, 실제로 투표 또한 그렇게 행했다는 사실입니다. 물론 이명박 대통령이 더 잘살게 해 줄것이라는 믿음을 가지고 있었을거라고 봅니다. CEO성공신화는 매력적으로 보였고, 드라마 등 미디어를 통해 그럴듯하게 포장된 이미지는 그런 믿음을 더 굳건하게 만들었을 겁니다. 그가 전과 14범이고 경제, 선거 사범이었다는 사실은 결코 중요하지 않았습니다. 그의 도덕적인 결함은 저 굳건한 이미지 앞에 인간적인 면모 정도로 판단되었을 겁니다. 실력이 아닌 이미지를 통한 선택이 얼마나 위험한 것인지 제대로 알려주는 사례가 아닌가 싶습니다. 그리고 도덕적인 부분이 국가원수인 대통령을 선출함에 있어 후순위가 아니라 우선순위가 되어야 한다는 것을 뼈저리게 느끼게 된 선거가 아니었나 생각해 봅니다.

 

이제 다시 우리는 고난의 세월을 넘어 다시 선택을 할 수 있는 기회를 얻게 되었습니다. 지난 선택을 거울삼아 이번에는 제대로 된 투표를 할 수 있으면 좋겠다고 기대해봅니다. 이미지보다 실력이 뛰어난 사람, 도덕적으로 흠결이 없는 사람을 뽑아야 한다는 것, 이제 우리는 잘 알고 있지 않습니까. 이번에 한 번 잘해봅시다.

싸군의 잡생각 @10 축하, 행복

2012.08.06 20:22 | Posted by 내일을여는친구들 내일을 여는 친구들

싸군에게 개인적으로 축하받을 일이 생겼습니다.


지지리 궁상맞던 솔로를 드디어 탈출했습니다 :) 내여친이란 이름의 단체에서 활동하면서 (정세균 경선후보님 캠프 아닙니다) 정작 내 여자친구는 없는 아이러니한 상황이었지만 이젠 그렇지 않다는 게 축하받을 일이군요. 그런데 지금 여자친구는 해외로 나가 없고, 다니는 회사 야근이 겹치고 겹치면서 몸과 정신이 점점 ...... 이하 생략 하겠습니다


엎친 데 덮친 격으로 날씨도 너무 덥네요. 사무실 에어컨 주구장창 틀으니 감기도 걸린 거 같고 이래저래 힘든 나날을 보내는 중입니다.


그래도 행복하냐고 물으면, 행복하다고 답하겠습니다.


[심인철의 정치단상]올림픽, 경선 그리고 단상들.

2012.07.30 17:24 | Posted by 내일을여는친구들 내일을 여는 친구들

오늘은 민주통합당 대통령후보경선 1차 컷오프 결과가 나오는 날입니다.

뭐 여론조사로 행해지는 것이기도 하고 런던 올림픽이 한창인 때라 국민적인 관심도가 떨어지는 것이 사실입니다. 일종의 예선전이라고 볼 수 있겠네요. 예선전이 오늘 잘 마무리되면 이제 8월 23일부터 본선이 시작되겠지요. 어떻게 보면 올림픽에 비견될 수 있는 큰 이벤트가 될지도 모르겠습니다. 물론 올림픽보다 몇배 더 중요성을 띠고 있기도 하구요.

 

사실 올림픽과 여름휴가가 겹치는 7-8월은 정치적 휴무기간이라고들 합니다. 어떤 아젠다들도 올림픽 뉴스에 묻히고 가뜩이나 신뢰하지 않고 별로 좋아하지도 않는 정치인들보다 올림픽 영웅에 대한 집중도가 높아지는 것은 어찌보면 당연한 결과 인것 같습니다. 요즘 안그래도 저도 올림픽 경기 좀 보겠다고 텔레비전 앞에 앉아 있는 시간이 많아졌는데요...그럴때마다 어머니께서 지나가시면서 한마디 하십니다. 쟤들이 니 밥을 먹여주냐 돈을 주냐, 취직을 시켜주냐......사실 저 가운데 아무것도 해주는 것 없습니다. 그저 순간적인 엔돌핀을 조금 제공할 뿐이지요. 때에 따라서는 분노게이지를 상승시키기도 합니다만...무튼 그렇습니다. 나에게 돌아오는 것은 아무것도 없음에도 자발적으로 관심을 가지고 지켜보고 또 배경지식도 잔뜩 쌓아놓습니다. 물론 저뿐이 그런것은 아니겠지요..특히 젊은 세대는 이런 경향성이 강하게 나타나는 것, 부인할 수 없습니다.

 

그런데 아이러니하게도 정말 밥을 먹여줄수도, 돈을 줄수도, 일자리를 찾아줄 수도 있는 사람이나 사안들에 대해서는 관심을 갖지 않고 오히려 혐오하고 있는 모습을 종종 찾아볼 수도 있죠. 어찌하든 싫어도 그들이 여러가지 많은 사회적 결정권을 가지고 있고, 또 사회적 아젠다를 셋팅할 수 있는 수단을 보유하고 있다는 점에서 우리는 우리의 역할이 주어졌을 때 최선을 다할 필요와 의무가 있습니다. 그러한 많은 것들을 결정하는 분야가 바로 정치입니다. 올림픽 스타도 아니고 월드컵 스타도 아니고 정치인들입니다. 그 정치인들이 하는 올림픽이 지난 총선이었다면 이제 월드컵인 대선이 다가오고 있습니다. 그들에게 우승의 기쁨과 메달을 선사하는 것은 우리들의 손으로 주어진 투표, 선거를 통해서 입니다. 선거라는 단일 종목으로 경쟁하여 승자와 패자를 구분해내는 하나의 스포츠라고 볼 수 있겠습니다. 그런데 단순한 스포츠라고 말하기 어려운 것은 정말이지 너무 많은 것들이 한번의 선거에 달려있기 때문입니다. 5000만 국민들의 5년 간의 삶, 대한민국이라는 국가가 걸어가게 될 5년간의 지향에서부터 국민 개개인들의 삶이 모두 변화할 수 있는 개연성을 가지게 되는 것이 바로 이 선거입니다.

 

정치인들이 더럽다고 외면하게 되면 그들은 더 더러워지고 더 국민들을 배척하게 될 겁니다. 정치인들이 더러우면 물가로 데려가서 씻기고 또 씻겨서 항상 우리 옆에 놓아두어야 합니다. 우리의 눈에서 벗어나지 못하게 해야합니다. 정치인들이 다른 짓을 해서 더러워질 수 있는 가능성을 배제할 수 있도록 물가에 내놓은 아이마냥, 놀이터에서 놀고 있는 아이를 지켜보는 것 마냥 조심스럽고 염려스러운 눈길로 지켜봐야 합니다. 그들이 우리의 눈을 의식하면서 행동을 조심히 하는 순간 그 모든 혜택은 우리들에게 돌아올 것이기 때문입니다.

 

우리가 주의깊게 봐야할 것들 중에 올림픽 당연히 존재할 겁니다. 중요하기도 합니다. 하지만 우리의 삶을 근본적으로 변화시켜주지는 못합니다. 즉, 우리의 관심사 가운데 우선순위가 되어서는 곤란합니다. 나의 삶을 윤택하게 하고 나의 스트레스를 보다 직접적으로 줄여나가기 위한 방편의 하나는 나를 대신하여 일을하는 정치인들을 똑바로 일하게 그들에게 관심을 주는 것 입니다. 그런 측면에서 올림픽 이후 경선 반드시 두눈 꼭 뜨고 지켜봤으면 합니다. 많은 사람들이 지켜보고 많은 사람들이 바람직하다고 생각하는 후보를 선출해냈으면 합니다. 정치인들을 긴장시킬 수 있는 사람, 그것은 국민이 유일해야 합니다.

대선 주자의 슬로건 #1 사람이 먼저다?

2012.07.23 21:07 | Posted by 내일을여는친구들 내일을 여는 친구들

최근 여러 유력 대선 후보들의 슬로건이 많은 화제를 불러 일으키고 있는데요.

 

이번엔 문재인 후보의 슬로건에 대해서 이야기 해 볼까 합니다.

 

문재인 후보의 '사람이 먼저다' 슬로건을 아시나요?
 
야권의 유력 대선주자로 꼽히고 있는 문재인 후보의 슬로건이 요즘 화제가 되고 있네요.
 
"사람이 먼저다"

 

사람이 우선인 것 당연합니다 차보다..ㅎㅎ
 
기억하시나요?
전광렬씨가 나와서 단숨에 화제가 됐던 자동차 보험 감성  cf
동부화재 프로미 "차보다 사람이 먼저 입니다"
 
괜찮은 아이디어를 차용할 수는 있지만
그래도 많은 국민들의 지지를 받는 유력 대선주자라면 한 대기업의 cf문구를 차용하기보다
자신만이 가치와 비전을 보여줄 수 있는 슬로건을 만들었따면 어땠을까요?
 
진심으로 이 나라를 걱정해 대통령이 되고자 한다면
자신만의 가치와 비전을 담은 슬로건에 대한 고민쯤은 필요하지 않았을까요.
이미 만들어진, 사람들이 좋다고 인정했던 광고 문구 한소절을 따다만든 문재인 후보의 슬로건을 보면 어쩐지 내가 했던
기대가 허물어 지는 느낌을 지울 수가 없습니다.
 
갑자기 지난 해 연말 문재인 후보의 인터뷰 한 구절이 생각나네요
아시아 경제였나..
헤드라인이 이거였죠.
문재인  "대선 생각했다면 총선 출마 안했다"
그는 인터뷰에서 "총선 출마는 위험 부담이 크고 대선후보로서 적절하지 않다는 주위의 만류가 있었다"면서도 "부산 경남 지역의 정치판을 바꾸는 것이 이번 초언의 승부처이자 내년 대선 승리의 중요한 부분이라 생각해 총선 출마를 결심했다"고 말했네요
 
대통령이라는 자리를 쉽게 생각하는것인지, 대통령을 선출해야 하는 국민들의 부담감을 쉽게 여기는 것인지..
문재인 후보에 대한 아쉬움이 멈추질 않네요.

 

 

 

 

 

 

 

싸군의 잡생각 @9 저녁...?

2012.07.08 18:01 | Posted by 내일을여는친구들 내일을 여는 친구들

요즘 제가 겪은 저녁이라면 몇 가지 바리에이션이 있네요, 하지만 그 중 진짜 이것이 저녁이다 싶은 게 있었습니다.


주말에 집에 갔었죠. 토요일 저녁이었습니다. 자영업을 하시는 부모님이고 늦게까지 일하시지만 그날은 일찍 마치셨습니다. 못난 아들이 오랜만에 집에 왔다고 고기를 구워주시더군요. 


그리고 시내로 나갔죠. 장남과 아버지는 커피 한잔에 영화를 즐겼고, 둘째와 어머니는 옷이랑 신발 쇼핑을 하셨습니다. 가족이  한꺼번에 모인 것도 아니고 각자 할 거 했지만 한 가지 공통점이 있다면, 행복한 표정이었습니다. 가족이랑 무언가를 하고 있는 그 순간의 표정은 다 같았어요.


(고 3 막내가 빠지긴 했지만.... 다 아시지 않습니까? ㅋㅋ)


그땐 몰랐는데, 집에 돌아와서 제 페이스북, 그리고 며칠 뒤에 여기에 이 글을 쓰면서 느끼는 게 있습니다. 누가 저녁이 있는 삶은 이것이라고 가르쳐 주진 않았지만 몸으로 깨닫는 게 있었어요.


바로 저녁에 모여 같이 밥을 먹고 가족과 시간을 보낼 때 짓는 행복한 표정.


이것이 저녁이 있는 삶을 추구하는 이유라고 생각합니다. 

[심인철의 정치단상] 벼락치기. 그 본질은.

2012.07.04 16:09 | Posted by 내일을여는친구들 내일을 여는 친구들

요즘 이제 각 대학들의 시험기간이 끝나고 방학에 접어들었죠. 이제는 각 성적이 발표되는 시기일겝니다. 얼마전 전 새누리당 비상대책위원이었던 이준석의 강연을 잠시 접할 기회가 있었습니다. 바로 하버드 생활에 관한 이야기였죠. 왜 하버드 생들은 공부벌레가 될 수밖에 없는가, 하버드와 서울대 입학생의 차이는 크지 않은나 졸업생의 차이는 큰 것인가에 관한 물음에 답을 주는 강연이었다고 봅니다. 


 언제부터인가 아마도 중학교 때로 기억되는데, 시험을 치르는 날짜로부터 대충 열흘 전 정도를 시험기간이라고 부르기 시작했습니다. 시험기간이라 함은 시험을 치르는 3일 혹은 4일에 국한되어야 하는데 거의 보름을 시험기간이라고 불렀던 것이죠. 물론 시험준비기간이라는 말을 줄여서 불렀을 수도 있습니다. 그간 배운 것을 되돌아보고 시험에 앞서 마음을 다잡는다는 정도겠죠. 


그런데 주변의 현실은 달랐습니다. 저를 제외한 제 주변의 대다수의 친구들은 학원을 다니고 있고, 그 학원에서는 선행학습이다 뭐다 해서 시험과는 당장 관련이 없는 것들을 학원에서 학습합니다. 그리고 학교에서는 졸기 일쑤고, 놀기 바쁩니다. 무릇 시험이라함은 학생들간의 실력을 겨루는 행위여야 함에도 그저 단기기억능력을 평가하는 행위로 전락하고 만 것이죠. 시험기간 며칠 밤을 새워 외우로 또 외워서 시험 점수만 잘맞고 다시 깨끗하게 잊어버리는. 한국 교육의 대표적인 문제점이죠. 개인적으로 주관식은 없고 객관식으로만 이루어져 있는 시험의 한계라고 생각할 수도 있습니다만, 특정한 시험기간에 특정한 부분에 한정해서 평가하는 그 방법이 문제라고 봅니다. 학교 생활을 하면서 꾸준히 쌓아 이미 체화된 실력이나 학력을 평가하는 것이 아니라 금세 휘발되어 버리는 단기기억을 가지고 무슨 학업을 논하고 학문을 논할 수 있을지 의문입니다. 이제 대학까지도 이런분위기에 휩쓸려 학문을 연구하는 것은 둘째가 되어버렸고, 학점을 어떻게 하면 더 잘받을 수 있을지만 연구하는 학점과 취업의 전당이 되어버렸습니다. 벼락치기에 익숙한 학생들은 이제 어딜가서나 벼락치기를 하려고 하는 실정입니다. 

중요한 문제는 벼락치기로 임기응변, 동족방뇨는 가능하지만 그것이 본질적인 자신의 실력은 아니기에 정작 중요한 문제가 발생하고 위기에 봉착했을때 해결하거나 견뎌낼 수 있는 인재를 만들기에는 턱없이 부족하다는 데에 있습니다. 


이런 벼락치기가 사회 전체에 만연하다보니 이제는 대통령도 벼락치기로 하려는 것 같아 씁쓸해집니다. 긍정적인 이미지, 개인의 성공신화, 좋습니다. 개인으로서 인생으로 살고, 기업을 경영하는 것에는 충분히 유용할 수 있습니다. 돈을 버는 것, 그리고 보람있는 일을 하는 것은 개인의 자격일때는 책임도 개인의 자격으로 지면 그만이기에 어렵지 않게 할 수 있죠. 하지만 국정을 운영하고 대통령이 된다는 것은 돈을 버는 것이 아니라 사람들의 삶을 책임져야 하는 길입니다. 미시적인 개개인의 삶에서부터 거시적으로 국가의 미래 비전과 방향을 설정하는 일에 그저 단순히 개인의 성공이나 좋은 이미지로 무엇을 할 수 있을지 의문입니다. 오랜기간 스스로의 철학을 세우고, 다양한 방면에서 국정에 대한 경험 체득하고 사람들 사이에서 부대끼며 개개인의 삶의 무게를 이해하고 감당할 수 있는 사람도 쉽지 않은 자리가 바로 대통령의 자리일진데, 겉만 번지르르해서는 금세 밑바닥이 드러나고 감당할 수 없어질 겝니다. 잘할 것 같은 사람을 뽑는 것도 중요하지만, 지금껏 잘해왔고 앞으로 잘할 개연성이 높은 사람을 뽑아야 합니다. 그저 막연한 기대감으로 이미지 만으로 사람을 뽑는 것은 위험한 일입니다. 


그저 눈치보다가 선거 임박해서 짠하고 나타나겠다는 벼락치기 심사같은데 그래가지고는 대통령하기 어렵습니다. 원장님. 아니 대통령 될까봐 걱정이 됩니다.

[심인철의 정치단상] 신뢰.

2012.07.01 00:46 | Posted by 내일을여는친구들 내일을 여는 친구들

오늘 쓸 글의 주제는 신뢰입니다. 

이것은 정치판을 모두 떠나서라도 인간 사이 관계를 통해서도 매우 중요하게 느껴지는 

가치 가운데 하나죠. 신뢰라...


편하게 이야기하면 믿음이죠.

종교적인 믿음이 될 수도 있고, 인간과 인간 사이의 믿음이 될 수도 있고, 

때에 따라서는 연인 사이의 믿음이 될 수도 있고, 

동물과 사람, 환경과 사람, 환경과 환경 사이의 믿음이 될 수도 있죠. 


이 믿음, 신뢰가 중요한 이유는 간단합니다. 

상식이 무엇인가를 생각해보면 보다 쉽겠죠. 

제가 생각하는 상식이라는 것은 상대방의 행동이나 생각이 과연 일반적인 수준을 벗어나지 않는 수준에서

예측가능한 것인가, 충분히 놀라지 않고 받아들일 수 있는 수준인 것인가가 결정 짓는다고 봅니다.

그리고 흔히 이 수준을 벗어나지 않는 결정을 내릴 때 상식적이다. 믿을만하다는 이야기를 하겠죠. 


그런데 우리 주변에는 이렇지 않은 경우들이 너무 많습니다. 

특히 정치권에는 더욱 심한 것 같습니다.

물론 이런 일은 연인 간에도 친구 간에도 종종 일어납니다. 

서로 기대한 바가 다르고, 상식이라고 일컫는 수준이 다르기 때문이지요. 


민주당과 새누리당의 상식 수준도 물론 다를 겁니다. 

그리고 방향도 다를 겁니다. 

제가 말하는 것의 요지는 간단합니다. 

누가 일반 대중들의 상식에 보다 부합하는 정치를 하느냐는 것 입니다. 


이명박 정권을 겪으며 저는 많은 생각을 했습니다.

도무지 알 수 없는 이해할 수 없는 사람들이 정권을 쥐고 있다.

저 사람들은 도대체 무슨 생각으로 저런 일들을 하고 있는 것인가.

4대강이 그렇고 한미자유무역협정이 그렇고 이번에 새로 맺은 한일군사협정이 그렇습니다.


본인들은 흔들리지 않고 마지막까지 일을 열심히 하는 정권, 대통령이라고 생각할지 모릅니다. 

하지만 국민들이 생각하는 상식은 정권 말이라면, 

곧 다가올 차기 정권에 커다란 의사결정은 남겨두고 부담을 주지 않는 선에서 

훌륭한 관리는 하는 것, 그것이 최선입니다. 

무엇이든 새로운 일을 추진하는 것에는 합의가 필요하고 또 많은 숙고가 필요하기 때문입니다. 


그런데 이것은 정치만의 문제가 아닙니다.

평범한 필부필부의 사이에서도 충분히 문제가 됩니다.

상대방이 무슨 생각을 하고 있는지, 누구도 이해할 수 없고 예측하기 어려운 것이 사실입니다.

그래서 무수한 오해가 발생하고 또 그러한 오해를 바로잡으면서 살아가는 것이죠. 

오해가 있다고 해서 인간관계를 끊어내거나 기존에 맺었던 관계를 끊어내는 경우는

매우 극단적인 경우를 제외하고는 드물죠. 

특히 오해를 유발한 주체의 경우에는 더욱 그렇겠죠. 


정치든 미시적인 인간의 관계든, 오해를 조정하고 서로를 이해하면서 

계속적인 관계를 맺어나갈 수 밖에 없는 것인 바로 인간 사회인 것 같습니다. 

그게 아니라면 당장이라도 이 사회를 떠나거나 히키코모리처럼 그냥 혼자 사는 것이 낫겠죠. 

누구든 자기 주장만 할 수 없고, 또 누구든 남이야기만 들으려고 하지 않을 겁니다. 


이 글을 누가 읽을지는 모르겠으나 이것만은 좀 제대로 알았으면 합니다.

사람은 누구나 실수를 하지만 그 실수를 반복하지 않고, 바로잡을 의지가 충만하고

또 개선될 의지가 보인다면, 그 사람을 인정해주고 또 격려해줘야 한다는 겁니다.

물론 지금 이명박의 경우에는 실수를 매우 반복하면서 바로잡으려고도 하지 않고 

개선될 의지가 없을 뿐더러 무엇이 잘못된지도 모르는 후안무치한 상태라는 것이 문제죠.


마구 휘갈겨 쓰기는 했지만 충분히 정독했다면 제가 무슨 이야기를 하려고 했는지

충분히 이해했을거라고 봅니다.

이 글을 이해하지 못했다면 본인의 독해력이나 지능지수를 탓하시길 바랍니다.

온전히 그것은 본인의 탓이니까요. 

왜 더 쉽게 쓰지 못했냐고 이야기 할 수 있겠지요.

하지만 저는 이 글은 초딩수준이 읽으라고 쓴 글이 아닙니다. 

최소한 중딩수준이 읽으라고 쓴 글이지요.

본인이 이해하지 못했다면 초딩수준이라고 생각하십시오.

그걸로 충분합니다.

[심인철의 정치단상] 민주당 전당대회에 즈음하여....

2012.06.03 02:42 | Posted by 내일을여는친구들 내일을 여는 친구들

 민주당 전당대회가 막바지에 다다른것 같습니다. 전국 순회 형식을 통해서 흥행몰이를 하려했고, 의외로 역전, 재역전이 이어지고 대세론이 굳어가던 후보가 고전을 하면서 국민들의 관심이 조금이나마 향하게 되었죠. 그런 부분을 제외하고서라도 이해찬이 아닌 김한길이 대의원들에 의해서 선택받은 것은 시사하는 바가 크지 않나 싶습니다. 결국 이해찬은 친노그룹의 맏형격이고 이전에 민주당을 이끌던 한명숙 전 대표와도 같은 지점에 있는, 오히려 한 전 대표를 뒤에서 배후조종한다는 설이 돌 정도로 지난 총선 결과에 대해서 책임을 져야하는 입장에 처해 있는 분입니다. 그런 분이 책임은 지지 않고 오히려 특정 세력과 야합하여 특정 세력의 대표 정치인을 대권 후보로 만들겠다는 욕심을 공개적으로 드러내고 대표직에 도전을 했으니 민주당의 변화 발전은 기대하기 어려웠겠죠. 이 점을 대의원들도 의식했을 겁니다. 노무현의 그림자에서 벗어나지 않고서는 대선은 어렵다고 본 것이죠. 지난 총선에서 이미 반 이명박 구도만을 가지고 선거를 치르기 어렵다는 것을 충분히 인지했을 거라고 봅니다. 새누리당은 이미 이명박 대통령과 차별화에 나선 것처럼 국민들을 눈속임하고 있는 상황에서 조중동과 엠비씨, 케이비에스 등 주요 언론들을 장악한 상황에서 그저 눈속임에 지나지 않더라도 국민들은 새누리당은 새로운 정치세력으로 바라보게 될 것입니다. 바로 그런 점에서 반 이명박 구호를 외치던 과거에 머무른 민주당이 새롭게 다시 태어난 것처럼 보인 새누리당에게 총선에서 패배하고 말았던 것이고요. 이러한 점을 인지한 상태에서 현재 진행되고 있는 민주당의 전당대회를 지켜보면 어떤 점에서 유의미한지, 또 어떤 부분에서 아쉬운지 파악할 수 있을 것으로 보입니다. 

 먼저 민주당 전당대회의 아쉬운 점을 짚어 보도록 하죠. 일단 가장 먼저 흔히 말하는 야합이 등장했다는 것, 그 자체로 문제가 있습니다. 그것도 친노로 대표되는 이해찬과 호남의 맹주라고 자처하는 박지원의 야합이 바로 그것입니다. 양 지역을 대표하는 세력이 손을 잡은 것이 왜 화합이 아니고 야합인지는 그들이 거래 내용을 보면 알 수 있겠죠. 차기 대권후보를 선출하는 지도부의 당대표와 원내대표 자리를 나눠가지고 그들의 입맛에 맞는 사람으로 대권후보로 내세우려 한 것이 바로 그 거래 내용입니다. 둘이 야합한다는 내용이 언론에 보도되자 그들의 입맛에 맞고 그들이 내세우려고 할 것으로 보이는 문재인 의원이 이들을 감싸고 도는 발언을 한 것을 보면 단순히 둘 간의 거래가 아니라 일종의 정치 세력간의 거래가 이루어졌다는 점을 알 수 있습니다. 누가 이 사안을 기획했는지 알 수는 없지만 그저 정치인의 관점에서 정치인들의 좀 더 특정지으면 자신들의 세력의 안위에만 신경을 쓸 뿐 국민들은 이미 안중에도 없었다는 것이죠. 민주당이 2010지방선거를 제외한 다수의 선거에서 패배하게 된 주요요인이 바로 그것에 있음에도 여전히 변하거나 발전하려고 노력하는 모습을 보여주기는 커녕 말 그대로 구태정치의 모습을 보여줬다는 점에서 매우 실망스럽다고 할 수 있겠습니다. 새로운 전략과 비전을 세우고 수권정당으로서 정책적인 대안을 제시할 수 있는 모습을 보여도 지역구도 때문에 쉽게 승리할 수 있다고 장담할 수 없는 상황인데 오히려 밥그릇부터 챙기고 보자는 식으로 야합을 자행한다는 것은 집권 포기 선언이고 현재를 살아가는 국민들과 역사에 죄를 짓는 일이 될 것입니다. 이미 이명박 대통령을 당선시킴으로써 한 번 크게 죄를 지었다는 것을 반드시 명심해줬으면 좋겠습니다. 

 그럼 이번엔 유의미한 부분을 살펴봅시다. 그것은 정치인들이 제대로 하지 못하는 부분에 있어 당원, 대의원들이 올바른 길을 향하도록 방향을 잡아주고 있다는 점에서 그렇습니다. 물론 언론을 통해서 나오는 이야기들을 보면 어떤 대권후보가 지원을 하고 있다는 둥 하면서 그 의미를 퇴색시키고 있지만 그건 전적으로 대의원들을 무시하는 행태의 발언입니다. 동원, 몰아주기가 가능한 현실이기는 하지만 조금씩 변화발전 하는 가운데 민주당이 침몰하는 것을 막아보려는 방향으로 경선 결과나 나오고 있다는 점에서 대의원들의 선택이 유의미하다고 말하고 싶습니다. 또하나 반가운 것은 새누리당처럼 특정 세력의 독주가 이어지지 않고 있다는 점입니다. 새누리당이야 박근혜당이라고 당명을 개명하는 것이 오히려 더 나을 정도로 일렬로 줄세우기가 진행되고 있지만 민주당의 상황은 그렇지 않습니다. 그래서 앞서와 같은 지분 싸움, 야합 등이 발생하는 것이지만 부정적인 면이 그렇다면 긍정적인 면으로 봤을 땐 서로 경쟁하고 또 유기적으로 결합했을때의 시너지는 굉장할 것으로 보입니다. 당대표를 선출하는 경선이 이정도일진데, 내로라하는 대권주자들이 직접 대선후보 경선을 치르게 된다면 국민들의 이목을 집중시키고, 흥행하는데, 이어 대선까지 집권의 흐름을 만들어 가는데 충분할 것이라고 봅니다. 물론 이에 앞서 민주당의 개혁과, 비전제시, 대권주자들의 지분 경쟁, 계파 경쟁이 아닌 비전 경쟁이 선행되어야만 가능하겠죠. 

 민주당 보고 있으면 지금 당장은 한 숨밖에 안나옵니다. 대한민국의 제1야당이 국민들의 마음을 담아내려고 노력은 하지 않고 자기 살길만 찾아가려는 모습이 그렇습니다. 그래도 어쩌겠습니까. 종아리를 후려쳐서라도 가르쳐서 잘 키워야지요. 지금도 군부독재, 유신 세력이 득세하는 새누리당이 집권하는 상상을 하면 오싹하고 소름이 돋습니다. 근데 몇년째 박근혜 전 비대위원장이 1위를 계속 하고 있다는 걸 보면 다시 한 번 정치학을 공부하고 정치권에 발을 담그고 있는 상황에서 국민들에 대한 신뢰가 최우선임에도 불구하고 국민들에 대한 불신이 증폭되는 것 또한 사실입니다. 아 정말 어렵습니다. 대중은 언제나 역사를 정방향으로 이끌어 간다고 믿고 있는데 그것은 멀리서 볼때 수백년의 역사나 그런 것이고 가까이 들여다보면 수없이 많은 삽질을 하는 존재들 또한 대중들인 것 같습니다. 그래서 좀 더 잘해야 겠지요. 프로파간다도 중요하지만 그 전에 대중이 고를 수 있는 매력적인 상품이 되도록 노력을 먼저 해야하지 않을까 싶습니다. 지금 민주당에게 부족한 부분은 바로 그 부분이니까요. 

싸군의 잡생각 @8 자기변명..?

2012.05.22 18:00 | Posted by 내일을여는친구들 내일을 여는 친구들

지난 주말엔 내일을 여는 친구들 토크캠프가 있었습니다. 오늘은 캠프에서 오만가지 일을 했던 막내잡부가 아니라 내여친에 참여하는 한 사람의 입장으로써 써 볼까 합니다. 아마 이건 마지막 프레젠테이션에서 있었던 일부 워딩에 대한 제 나름의 변명이 될 수도 있겠네요.


프레젠테이션 전문은 prezi.com/yelLowkEy_k로 가시면 보실 수 있습니다.


많은 분들이 프레젠테이션 이후 걱정하는 말씀을 해 주셨습니다. 이젠 제 역할이 단순히 내여친의 한 사람이 아닌데 그런 말을 해서 되겠냐 는 말씀이 주를 이루었죠. 


물론, 비난과 잔소리라고 생각하지 않습니다. 아직 경험이 일천한 제가 달게 받아야 할 빨간약이라 생각하고 있습니다. 하지만 PPT 파일을 만들고 프레젠테이션을 준비하던 밤에 생각한 바는 이렇습니다. 이게 좋아서 하는 일이 아니면 어떻게 하겠느냐고. 제가 생활하기 위해 하는 일이 아니라 많은 사람과 통하기 위해서 하는, 좋아서 하는 '취미'라는 점. 또 이를 위해서 많은 기회비용을 소비했음을 조금이나마 밝히고 싶었습니다.


물론 지금 저만 기회비용을 지불하고 있는 것은 아닙니다. 육심준 대표를 비롯한 내여친의 모든 사람들이, 나보다 경험도 더 했을 것이고 하다못해 숨도 더 쉬었을 사람들이 저보다 기회비용을 더 지불하고 있는 셈이지요. 아마 전 상대적으로 어리기 때문에 다른 형님, 누님보다 기회비용을 덜 지불하면서 내여친을 움직이고 있는 셈이라고 생각합니다.


제가 제시했던 취미란 워딩에 대해 걱정하며 말씀하시는 분은 취미란 단어가 주는 Entertainment 적 느낌을 많이 보셔서 그렇게 말씀하셨으리라 생각합니다. 내여친의, 또 제가 하는 활동이 밖에서 보기엔 단순히 놀기 위한 것은 아닌데 제가 그렇게 말했으니, 내여친과 제가 조금 가볍게 보였으리라 하는 말씀 많이 들었습니다. 


취미란 단어를 굳이 쓸 때, 국어사전을 찾아봤습니다. 이렇게 나와 있더군요.


취미(趣味)는 인간이 금전적 목적이 아닌 기쁨을 얻는 활동이라고 정의할 수 있다.


아마 제가 내여친에 참여하는 이유를 단적으로 설명하자면 이것이 아닐까요.


전 즐겁습니다. 내여친은 제게 다양한 생각을, 때론 나와 같은 생각을, 다른 생각을 가진 사람들과 만날 수 있는 통로가 되고 있으며, 좀 소소하겐 사람들과 이야기할 수 있는 수단이고, 좀 크겐 저를 비롯한 청년의 목소리를 손학규 전 대표 등 정치에 전할 수 있는 통로라고 생각합니다. 그 통로를 단순히 통과하는 것이 아니라, 처음부터 벽돌을 쌓고 터널을 뚫으며 만들어 가고 있단 사실에 더욱 만족하고 있고요.


다른 분들은 어떻게 생각하실지 모르겠습니다. 하지만 여기에 


제가 그런 워딩을 주변의 만류에도 썼던 의도를 밝히자면,


취미 말곤 제가 내여친에 왜 참여하는지 설명할 수 있는 단어가 없었습니다.

이전 1 2 3 다음